연천군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접수 및 대처와 재발을 막기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구제역 발생 이후 닭사육 농장 1개소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질병 발생으로 차량통제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주었던 것을 상기하며, 재방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휴일에도 정상근무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조류사육 규모이상 103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예찰을 실시하고, 미등록된 소규모 339농가 및 기타조류 44농가에 대해서도 읍면 담당을 편성하고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차단방역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주2회 이상 양계 전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실시 및 예찰 등 의심축 발생 시 지체 없이 신고하도록 개별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질병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자체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회 2,254개(ℓ)의 소독약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축협 광역방제차량의 방역활동 지원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미등록 소규모 농가를 순회하며 중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 재발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AI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의 철저한 이행과 의심축 발견 시 가축방역상황실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