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양대학교(산업협력단)은 지난 29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폐기물  매립ㆍ관리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승태 안양대학교 총장은 중리동 환경안정화시설의 매립ㆍ관리를 3차원 기법을 활용한 실시간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에 있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안양대학교는 안성시 중리동 소재 환경안정화시설에 26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첨단 영상감시 장비와 자체 개발한 3차원 매립형상 기법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폐기물 매립ㆍ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안성시는 안양대학교에서 폐기물 매립 관리를 3차원 기법을 활용한 관리 시스템의 실증화 및 구축을 위한 장소로 환경안정화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매립ㆍ관리 시스템이 완료되면 중리동 환경안정화시설은 첨단 영상감시 장비와 매립차량 궤적 추적시스템, 3D 매립 영상정보 시스템, 영상감시 시스템, 환경정보 계측 시스템을 모두 갖춘 3차원 기법을 활용한 첨단화된 매립ㆍ관리의 길이 열리게 된다.

아울러 폐기물 반입 감시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환경안정화시설에 매립용 폐기물외에 반입되어서는 안돼는 사업장 폐기물 등 반입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양대학교(산업협력단)와의 MOU 체결로 안성시 환경안정화시설이 최첨단 영상감시 장비와 기술을 갖추게 되어 매립용 폐기물을 반입부터 매립단계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환경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