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대응 21세기 안성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집중교육하여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농업CEO를 양성하기 위한 ‘2012년 안성시녹색농업대학’이 지난 6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학장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입학생 100여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정예농업CEO들이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안성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TS컨설팅 신택현 대표의 ‘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란 주제의 특강으로 농업인들의 마인드 변화에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4년부터 추진 중인 녹색농업대학은 지난해 ‘안성마춤친환경인삼 전문가반’과 ‘화훼장식 기능사반’을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운영 돼 왔다.

올해는 ‘농업기초반’과 ‘농식품가공반’, ‘신세대농업CEO반’을 개설해 녹색농업대학 9기생을 모집하고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된다.

‘농업기초반’은 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기초농업이론 및 농업관련 세무상식 등에 중점을 두어 귀농‧귀촌 희망자,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가공반’은 매주 화요일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육가공 및 전통식품 등 가공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무교육으로 진행되며, 특히 4대 장류를 제조 할 수 있는 장류제조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맞춤형 가공 전문가를 육성 할 예정이다.

‘신세대농업CEO반’은 매주 목요일 친환경낙농 사양관리 및 경영마인드 등에 중점을 두어 낙농종사자 및 후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녹색농업대학은 3월 6일부터 10월 23일까지 8개월 동안 실시되며 입학생에게는 교육시설, 교육비 등이 무료로 지원(단, 실습비 일부 자부담)된다.

또한 수료자에게는 각종 정책사업 대상자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 학습자를 선발하여 표창을 하는 등 교육 참가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참가자들에게 부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