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새마을부녀회(회장 유양순)는 16일 다문화가정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양순 파주읍 새마을부녀회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켜본 조규봉 파주읍장은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땀흘려가며 즐거운 모습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를 개최한 부녀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로휘린(대만)씨는 “직접 고추장을 담가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 이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한껏 웃음을 머금었다.


  한편, 행사 후 참여한 모든 이들이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김밥, 만두 등 점심을 함께 하면서 정다운 이야기꽃을 피웠고 담근 고추장은 다문화가정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