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20일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그림책 읽어주기 참여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오세창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도서관에서 그림책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 주위에 어렵고 힘든 분들을 찾아가 지친 마음에는 위로를, 호기심 찬 아이의 마음에는 꿈을 줄 수 있도록 그림책을 아주 재밌고 맛깔스럽게 읽어주면서 노후에 큰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첫 모임은 담당사서가 지난 한해 그림책 읽어주기 우수사례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했으며, 특히 지난해 28개 기관(500명)에서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쳤던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경험담 이야기와 함께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시립도서관은 3월부터 9월까지(7개월) 그림책 공부를 시작으로 노인보호시설, 장애인센터,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실버 북시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