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 보개도서관에서는 오는 3월 17일(토) 오후2시에 ‘시인에게 직접 듣는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시』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문학테마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보개도서관에서는 문학교과서 및 수험서에 나온 시 중 ‘자수’, ‘씨앗을 받으며’의 시인 허영자 시인과 ‘그릇1’, ‘등산’ 등의 시를 쓴 오세영 시인을 초청해 시해설, 시낭송, 수험생들에게 좋은 말 듣는 시간을 준비했다.

허영자 시인과 오세영시인은 보개도서관 안성문인실에 패널로 소개된 바 있다.

허영자시인은 1962년 ‘현대문학’지를 통해 ‘도정연가’ 등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래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을 집필했으며, 성신여대 국문과 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는 안성시 금석동에 집필실을 마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오세영 시인은 시인이자 평론가로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 ‘무명연시’, ‘시간의 쪽배’와 다수의 평론집을 집필했고, 안성시 금광면에 집필실을 마련해 작품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회는 중․고등학생 및 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여신청은 전화로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50명 접수 받는다.
 
김상만 시립도서관장은 “허영자시인, 오세영시인 등 시문학사에 훌륭한 업적을 가진 분들을 초청해 듣는 강연회니 만큼 학생들이 문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pl.go.kr)나 전화(031-678-5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