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도서관은 지난 3일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안성시립도서관에서는 안성시민에게 더 나은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시민 108명의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시립도서관은 자원봉사자들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자들 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자 지난 3일(토) 오전 10시,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상만 도서관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재능과 마음을 나누고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중고등학생 28명, 성인 33명과 단체로는 한국지도자연합 안성지회의 47명으로, 3월 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중앙도서관과 공도도서관에서 도서관 자료실 운영, 책 읽어주기, 시각장애인 대면낭독 서비스 등 장애인 봉사, 각종 도서관 행사지원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책 읽어주기 봉사팀은 중앙도서관에서 1개월 동안 교육수료 후 올해 4월부터 유아 및 어린이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주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독서회 운영, 일대일 책읽어주기 멘토, 영화상영 등 다방면에서 매주 2시간 이상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도서관 자원봉사단은 일상의 바쁜 삶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