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 사회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운동’ 실시에 따른 연석회의를 가졌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6천8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지역단위 헌혈운동을 전개해 화제를 뿌렸던 이천시는 올해 다시 같은 방식의 헌혈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전개 되는 이번 헌혈운동은 이달 15일부터 7월 말까지 본격 시행되며, 20만 이천시민의 1%인 2천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전개됩니다.

이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원장 홍학수)과 지역단위 헌혈운동과 관련해, ‘생명을 나누는 사랑실천 업무협약’도 함께 맺었습니다.

시와 도혈액원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헌혈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전제하고 시와 도혈액원이 정기적인 헌혈운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동반자가 되어 실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시는 아울러, 헌혈운동을 실질적인 지역사회 사랑 나눔 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혈액은행을 개설해 헌혈증서 예치운동도 전개 중입니다.

(인터뷰 - 박형숙 시민생활지원과 과장)

이천시혈액은행에 헌혈증을 예치하면 본인이나 가족에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기증한 헌혈증의 수배 이상으로 지급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TV 뉴스 이서정입니다.



[저작권자(c) YESTV.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